서강대학교(西江大學校, Sogang University, SU)는 대한민국의 로마 가톨릭 소속의 예수회가 설립한 사립 대학이다.
1960년 4월 18일에 예수회가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설립하였다. 캠퍼스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수동(대흥동)에 있으며, 현재 총장은 심종혁이다. 교훈은 진리에 순종하라(라틴어: Obedire Veritati)이다. 상징 동물은 알바트로스(信天翁, Albatross)이며, 교표는 방패의 모습을 본따서 제작했다.
1948년 한국가톨릭교회의 발의와 교황 비오 12세의 윤허로 대학 설립이 기획되어, 1960년 4월 18일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 소속의 테오도르 게페르트 신부와 예수회 미국 위스콘신 관구에 의해 6개학과 158명의 신입생으로 개교하였다.
1966년 경향교육상 수상을 통해 국내 최우수 모범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영문, 사학, 철학, 수학, 물리, 및 경제 6개 학과들을 설치하여 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모델로 한 서강대학으로 개교, 10년 후인 1970년 종합대학으로 전환하여 인가 된 서강대학교는 국내 최초 대학 공연장인 메리홀(Mary Hall), 대한민국 최초로 완전 개가식 체제의 로욜라(Loyola) 도서관을 개관하였으며 지정좌석제, FA(Failure because of absences)제도 등 학사관리와 자율전공제, 다전공제, 연계전공제도 등을 채택하여왔다.
2017년 기준으로 12개 대학원, 8개 학부에 학부생은 8,119명, 전임교원은 424명이다.
현재까지 약 7만여 동문을 배출한 서강대학교는 2014년~2017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종합대학교 4년 연속 1위, 2010년 제 36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교육부문 대통령 표창, 2009년 및 2010년 조선 일보-영국 QS주관 아시아 대학 평가 졸업생 평판도 부문 국내 사립대학 1위, 2009년 일반 대학 교직 과정 평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 2월 제15대 총장으로 박종구 신부가 선임되었다.
2010년 11월 12~14일에는 서강대의 개교50주년을 맞이하여, 1983년부터의 자매결연 대학이자 예수회가 설립한 대학인 일본 도쿄의 조치대학(上智大学)공동으로 제1회 서강-조치 한일 정기전을 서울 서강대 캠퍼스 전역에서 개최하였다. 축구, 테니스, 야구, 농구 등의 4종 경기와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조치대에서는 약 140명의 학생 선수단 및 학교 관계자가 서강대를 방문하였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대학 간 국제정기전으로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실시한다.